현지 시간 11월 21일, 규모 5.6의 강진이 자바섬 서부의 치안주르 구역을 덮쳤습니다.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22일 오후 5시에 사망자는 268명에 달했고, 151명이 실종돼 수색 중입니다. 약 2만 2천 채의 가옥이 파손됐을 뿐 아니라 특히 학교 80곳 이상이 타격을 입은 것으로 추산되어 아동들의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곳 주민과 아이들의 평온한 일상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당국은 피해자 구조를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계속되는 여진의 위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지진으로 부모와 집을 잃은 아이들은 두렵고 막막한 상황입니다.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한 인도네시아에서 지진이 발생할 때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언제나 피해를 입은 주민, 그리고 아동과 함께했습니다...